2015년 4월 5일 일요일

밀라노, 보여주고 싶은 갤러리

밀라노, 보여주고 싶은 갤러리
새롭게 주목받는 공간들


젊은 작가들의 이색 전시, 트리엔날레 
Triennale di Milano Design Museo

지금 가장 핫한 이탈리아 디자인을 알고 싶다면 이 곳을 빼놓을 수 없다. 
밀라노 샘피오네 공원(parcosemipiene) 내에 자리한 트리엔날레는 이탈리아 최초의 디자인 뮤지엄. 2007년 문을 연 이래 이탈리아를 넘어 아시아, 미국 등의 실험적인 전시와 개인컬렉션 등 디자이너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디자인에 대한 폭넓은 해석과 이색적인 기획 전시로 밀라네제들의 발길을 끊이지 않는 곳. 뮤지엄 내부에 마련된, 디자이너들의 제품으로 꾸며진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주소 : VialeAlemagna, 6, 20121 Milano, Italy
전화 : 02-724341
운영시간 : 10:30~20:30, 월요일 휴무 입장료 무료~10유로


이탈리아 전위미술의 시험장, 무제오 델 노베첸도
Museo del 900

밤이 되면 두오모 광장에서 시선을 빼앗는 네온 작품을 볼 수 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20세기 작가 루치오 폰타나(Lucio Fontana)의 작품이 노베첸도 뮤지엄 최고층에 전시되는 것. 2010년에 개관, 밀라노 대성당 바로 옆에 위치한 이 뮤지엄에선 20세기를 대표하는 초현실주의, 공간주의를 아우른 아르테 포베라(Arte Povera) 작품을 주로 전시하고 있다. 나선형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모딜리아니, 피카소, 칸딘스키, 몬드리안 등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최고층에 가면 루치오 폰타나 작품과 함께 큰 창으로 보이는 두오모 전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티켓을 구입한 당일은 무제한 입장이 가능하고, 화요일 오후 2시 이후나 매일 폐관 2시간 전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주소 : Palazzo dell'Arengario, Via Marconi, 1, 20100 Milano
전화 : 02-8844-4061
운영시간 : 월요일 14:30~19:30, 화 수 목요일 09:30~19:30, 금 토요일 09:30~22:30
입장료 : 10유로 (학생 8유로, 25세 미만 5유로)


재치 넘치는 문화예술 공간, 카를라 소차니 갤러리
Galleria Carla Sozzani di Milano

19년간 패션잡지 [보그]와 [엘르] 기자로 활동한 카를라 소차니가 1990년 자신의 이름을 걸고 개관한 갤러리. 밀라노 10 코르소 코모에 자리하고 있다. 도쿄, 상하이, 한국 청담동에도 분점이 있을 만큼 유명한 곳으로, 1층에는 카페와 편집 숍이, 2층은 갤러리와 북스토어로 꾸며져 있다. 세계적인 사진 작가 헬무트 뉴튼, 애니 레보비츠, 사라 문, 파울로 로베르시는 물론 최근 구본창 작가의 작품도 전시했다. 갤러리 바로 옆에 자리한 북스토어에선 일반 서점에선 구하기 힘든 패션, 디자인, 그래픽, 사진, 현대미술 관련 서적을 판매하고 있다. 

주소 : Corso Como, 10, 20154 Milano
전화 : 02-653531
운영시간 : 10:30~19:30
입장료 : 무료

댓글 없음:

댓글 쓰기